[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릴리, 경구 비만신약 임상 결과 실망에 14%↓

입력 2025-08-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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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서 일라이릴리 공장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서 일라이릴리 공장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라이릴리ㆍ인텔ㆍ포티넷ㆍ크리스피크림ㆍ크록스ㆍ에어비앤비ㆍ익스피디아ㆍ도어대쉬 등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일라이릴리는 연간 매출ㆍ순이익 전망을 상향했음에도, 개발 중인 먹는 비만 신약 ‘오르포글리프론’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안기면서 주가가 14.14% 급락했다.

데이비드 릭스 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라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시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텔은 주가가 3.14%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기업과의 연계로 심각한 이해충돌이 있다고 비판하며 3월 선임된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즉각 사임을 요구한 영향이다.

사이버보안 기업 포티넷 주가도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22.03% 폭락했다.

도넛으로 유명한 기업 크리스피크림은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7.02% 떨어졌다.

신발 기업 크록스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경고하자 전망이 어두워지며 주가가 29.24% 폭락했다.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는 2분기에 호실적을 보였음에도 하반기에 매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경고에 주가가 8.02% 빠졌다.

여행 기업 익스피디아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간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정규 장에서는 1.33%, 시간외거래에서는 17.42% 급등했다.

미국 최대의 식품 배달 서비스인 도어대쉬는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주문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05%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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