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파이터가 개벤져스에 3-1로 승리했다.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스트리밍파이터(이하 ‘스밍파’)와 개벤져스의 멸망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방출전 페널티가 걸려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주로 스밍파에서 터졌고 0-0의 상황이었지만 흐름은 스밍파 쪽으로 기울어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전반에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0-0으로 후반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후반 1분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스밍파의 심으뜸이었다. 앙예원의 킥인을 그대로 골문에 꽂아 넣으며 드디어 스코어는 1-0이 됐다.
선제골 이후 개벤져스는 스밍파의 플레이에 본격적으로 끌려다녔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분, 김승혜의 자책골이 터졌다. 히밥의 킥인이 김승혜를 맞고 굴절돼 골망에 꽂히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1분 만인 후반 4분, 또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골때녀’ 합류 455일 만에 데뷔골에 성공한 나다였다. 첫 번째, 두 번째 골과 마찬가지로 같은 자리에서 시작된 킥인을 골문 앞의 나다가 마무리하면서 스밍파는 3-0까지 개벤져스를 따돌렸다.
큰 점수 차에도 개벤져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7분, 오나미가 흘려준 킥인을 김승혜가 멋진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3-1로 점수 차를 좁혔다. 특히 사고로 의식이 없는 박진주의 아버지를 위해 함께 세레머니를 하는 이들의 모습이 큰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3-1로 스밍파가 승리했다. 이에 따라 개벤져스는 다음 주 치러질 두 번째 멸방전에서 월드클라쓰와 탑걸 중 패자와 방출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