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군 한 농가에서 조기 재배한 고구마 '진율미'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
한반도 땅끝 전남 해남에서 재배 중인 햇고구마 '진율미'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는 '진율미'는 국내에서 개발된 밤고구마 품종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고구마 주산지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일반 품종보다 2개월 정도 빠른 시기에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
여름철 프리미엄 농산물 시장을 겨냥한 전략 품종으로도 주목받는다.
지난 2006년 지리적표시 제제42호로 등록되었다.
전국 어디서든 '해남고구마'라는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고구마를 활용한 빵, 말랭이, 칩, 수프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도 상품화가 확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직영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를 통해 햇고구마를 포함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직배송하고 있다.
현재 햇고구마 시세는 10㎏ 한 박스 기준 약 3만원 선이다.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유통채널 다각화와 가공산업 육성도 함께 추진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