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광주여대 '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학생들 대피소동

입력 2025-07-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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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성신여대 인근 도로에서 경찰 차량이 대기하며 교내 협박 메일 사건 관련 치안 유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독자)
▲7일 서울 성신여대 인근 도로에서 경찰 차량이 대기하며 교내 협박 메일 사건 관련 치안 유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독자)

서울 성신여대와 광주광역시 광주여대에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학교 출입 통제를 하고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신여대 교직원으로부터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여대 측도 '폭발물 테러를 벌이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

4일 밤 11시께 해당 메일을 보낸 작성자는 자신이 '남성연대 회원'이라며 "폭탄은 5일 새벽 3시 반께 폭발할 것"이라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연대는 과거 성매매특별법 개정안에 반대했던 고 성재기 대표가 이끌던 조직이다. 이후 이 이름을 딴 극우성향 단체 '신남성연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만 메일 발신인이 실제 남성연대나 신남성연대와 연관 있는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메일이 금요일 밤에 발신된 탓에 주말이 지나 월요일 오전에 확인한 학교 측은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즉시 귀가조치'를 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등은 교내를 수색했다.

두 대학은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움직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지난해 11월께 비슷한 진통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광주여대는 학칙 개정을 통해 외국인과 30세 이상 성인학습자(30세 이상 만학도)를 가르치는 학부를 각각 개설하고 성별과 관계없이 입학생을 받으려 했다가 재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공학 전환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성신여대도 외국인 유학생 전담 학부생을 모집할 때 별도 성별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다가 학생들의 반대 여론에 부딪힌 적이 있다.

경찰은 두 대학에 메일을 보낸 이가 동일 인물인지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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