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美 HMGMA 내 ‘자율비행 드론’ 투입 “재고관리 시간 단축”

입력 2025-07-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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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MA 내 통합물류센터에 드론 투입
기존 육안 조사 대비 시간 90% 단축
특수카메라 등 기반해 실내 비행 가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통합물류센터(CC)의 재고관리에 투입 된 자율비행드론.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통합물류센터(CC)의 재고관리에 투입 된 자율비행드론.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자율비행 드론’을 물류센터 재고 관리에 투입하면서 업무 효율화를 이뤄내고 있다. 기존 육안 재고 조사 대비 시간을 90% 이상 단축하면서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자율비행 드론 2대를 미국 조지아주 내에 있는 HMGMA 내 통합물류센터(CC)에 투입해 자동차 반조립부품(KD) 재고조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드론 투입으로 기존 육안을 통한 재고 조사 대비 시간이 90%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지상 3.5m 이상에 위치하거나 사각지대에 있어 사람이 놓치기 쉬운 물품의 재고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재고 조사가 가능하기에 인력의 피로도를 줄여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은 CC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GCS를 통해 재고조사 명령을 받아 이륙 후 이동하면서 ‘빈(Bin·재고 위치를 표현하는 최소 단위)’ 단위로 촬영한다. 이후 이·착륙 시설인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데이터를 전송하고 분석해 결과를 GCS로 전송한다.

드론은 기체 이동 시 거리와 속도를 추정하는 컴퓨터비전기술(VIO)과 관성측정장치(IMU)를 이용해 물류센터 내에서 자율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보관 중인 물품의 위치를 확보해 재고를 파악할 수 있도록 어안 카메라와 스테레오 카메라, 거리센서, 가속도·각속도 센서 등을 갖췄다.

현재 상용화된 드론의 대부분은 GPS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도심이나 건물 내부 등에서는 정교한 작동에 한계가 있지만, 현대글로비스가 도입한 드론은 카메라와 비전 기술을 활용해 GPS 없이도 실내에서 자유롭게 비행을 할 수 있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HMGMA 내 CC에 드론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운영 중인 타 물류센터에도 드론 활용 재고조사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물류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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