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통업체 매출 7%↑ㆍ온라인 13% 폭등…명품 시계·주얼리 구매 영향

입력 2025-06-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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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세일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통큰세일 (사진제공=롯데마트)

5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7% 성장했다. 백화점·대형마트 이용 소비자들은 줄었지만, 방문 시 구매액은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 영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발표한 5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16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매출은 13.0% 늘었고, 오프라인 매출은 0.9% 각각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설 특수'가 있었던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2.3%), 대형마트(0.2%), 기업형슈퍼마켓(1.0%)의 매출이 나란히 올랐고, 편의점(-0.2%)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오프라인 구매 건수는 백화점(-2.0%), 대형마트(-2.5%), 기업형슈퍼마켓(-3.1%)은 줄고 편의점(0.5%)은 증가했다. 구매 단가는 백화점(4.4%), 대형마트(2.8%), 편의점(3.1%)은 늘고 기업형슈퍼마켓(-0.5%)은 줄었다.

산업부는 5월은 작년보다 휴일이 하루 더 늘어났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방문 고객은 감소한 반면 물가 상승과 고가품 중심 매출 확대로 1회 방문 시 구매액이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주얼리·시계류의 명품(8.1%) 판매가 크게 늘었고, 식품(1.0%)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반면 가전·문화(-7.8%), 아동·스포츠(-2.5%), 패션·잡화(-3.7%)의 부진은 계속됐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18.2%), 서비스(37.3%)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의 한국 사업 확대 영향을 받는 패션·의류(-4.6%)와 스포츠(-12.7%)의 매출 부진은 이어졌다.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3.1%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기업형슈퍼마켓(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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