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하와이 특사단 귀국…"홍준표, 선대위 합류 안 해⋯김문수는 지지"

입력 2025-05-21 2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19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홍 전 시장(가운데)과 손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성배 대변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19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홍 전 시장(가운데)과 손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성배 대변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기 위해 미국 하와이를 찾았던 국민의힘 특사단이 21일 귀국했다. 홍 전 시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지만, 선대위 합류는 거절했다.

김대식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열린 귀국 브리핑에서 "홍 전 시장은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물리적 귀국보다 더 강한 정치적 복귀다. 이 순간부터 김 후보와의 연대는 현재형이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 보수대통합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했다"며 "홍 전 시장과 보수대통합은 필수라는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불필요한 정치혼란도 차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이적설이 퍼지면서 생긴 오해와 넥타이 해프닝 등 혼선을 차단했다"며 "(대선기간 동안) 정치포스팅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 합류엔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탈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대위 합류에 명분이 없다"며 "김 후보가 반드시 선전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지하겠다"고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유상범 의원은 "홍 전 시장이 합류하지 않은 건 아쉬운 부분이나, 페이스북 정치 포스팅을 중단하고 더 이상 민주당발 영입설, 민주당발 국무총리 제안설 같은 국민의힘 내부를 흔드는 대선 공작(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홍 전 시장은 '민주당과 손잡을 일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특사단은 '보수대통합' 현수막을 들고 홍 전 시장과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차주 1인당 평균 가계대출 9600만 원 ‘역대 최고’ [빚더미 한국①]
  • 넷플릭스 휩쓴 K콘텐츠 오징어 게임 2억3100만 뷰 시청
  • 치이카와→태닝 키티→라부부…다음 유행할 인형의 정체는?! [솔드아웃]
  • 폭우에 인천 문학-광주 챔피언스필드 경기 우천 취소…후반기 레이스 운영 차질
  • “상용화 다가온 XR 시장”…삼성전자, 하반기 승부수 띄울까
  • 美 하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가결…트럼프 책상으로
  • 복날엔 삼계탕,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그래픽 스토리]
  • 광명 아파트 화재, 3명 사망…지상 주차장 스프링클러 없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0,904,000
    • -0.54%
    • 이더리움
    • 4,857,000
    • +4.65%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4.15%
    • 리플
    • 4,618
    • +4.46%
    • 솔라나
    • 241,200
    • +2.25%
    • 에이다
    • 1,122
    • +3.31%
    • 트론
    • 445
    • +3.25%
    • 스텔라루멘
    • 63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9,820
    • +2.47%
    • 체인링크
    • 24,390
    • +5.31%
    • 샌드박스
    • 449
    • +4.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