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반기 완만한 둔화세…화학·항공·화장품 업종 관심”

입력 2025-05-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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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심화한 끝에 완만한 둔화세로 접어들었다. 시장에서는 과거 10년간 환율 둔화 속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던 화학, 항공, 화장품,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12일 유안타증권은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둔화세가 전망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앞서 1년, 5년, 10년 모두 원·달러 환율과 마이너스(-) 상관관계 값이 나타나는 업종을 선별했다.

업종별 환율 영향을 짚어봤을 때 정유, 화학, 건자재, 건설, 항공, 소매·유통, 호텔·레저, 화장품, 디스플레이, SW/SI, 지주회사 등이 제시됐다. 다만, 현재 원·달러 환율의 점진적 하락세가 전망됨에 따라 하락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둬야 한다.

원·달러 환율이 2분기 1410원, 3분기 1395원, 4분기 1370원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1410원대를 중심으로 레벨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기적으로 볼 때는 기존의 전망대로 하반기까지 원·달러 환율은 하단을 낮춰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무역 및 미국의 금리 환경 변화 등이 3분기부터 확인된다면 지난주 흐름과 같이 시장의 기대 조정으로 짧은 기간 그동안의 저평가 폭을 상당 부분 상쇄하는 방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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