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문수, 11일 전에 한덕수와 단일화 해달라”

입력 2025-05-09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11일 이전에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김문수 후보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당원의 뜻에 따라달라”며 이처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8일)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 회담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대선이 다가올수록 민주당은 독재의 마수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단일대오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많은 당원과 국민은 그 약속을 믿고 김 후보를 지지했다”라며 “국민의힘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의힘이 길러낸 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 대표자들까지 모두가 신속한 단일화를 외치며 절규하고 있다. 11일 이전 신속한 단일화는 당원 동지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김 후보는 15일, 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라며 “신속한 단일화를 원하는 당원 동지의 뜻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만 깊어질 뿐”이라며 “단일화가 지연될수록 그 효과는 반감된다. 범죄자 이재명 세력에게만 이로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11일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가 완료되어야 두 분 후보 중 누가 승자가 되어도 기호 2번을 달 수 있다”라며 “기호 2번을 달아야 당의 선거 자산과 역량을 온전하게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11일이 넘어가는 늦은 단일화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라며 “다시 한번 김 후보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김 후보의 대승적 결단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3,000
    • -2.02%
    • 이더리움
    • 4,765,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833,000
    • -1.59%
    • 리플
    • 2,975
    • -3.28%
    • 솔라나
    • 196,800
    • -3.01%
    • 에이다
    • 617
    • -10.32%
    • 트론
    • 418
    • +1.46%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1.06%
    • 체인링크
    • 20,210
    • -4.76%
    • 샌드박스
    • 201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