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최상목 탄핵 강행에 “국회 권력 남용해 보복하는 위헌정당”

입력 2025-05-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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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뉴시스)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 처리를 시도하자 “판결에 보복하는 정당, 한 사람을 위해 보복하는 정당, 그것도 국회 권력을 남용해 보복하는 정당은 한마디로 위헌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 이재명’에 대한 유죄취지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곧바로 아무 상관 없는 행정부 공직자를 탄핵하겠다고 나온 오늘의 이재명 민주당은 한마디로 헌정질서 부정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정치보복은 없다고 다짐에 다짐했다. 안 믿겼지만 좋은 말이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사법부에 대한 보복을 행정부에 가하고 있다. 이것이 이재명의 민낯”이라고 직격했다.

한 후보는 “이런 이재명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어떤 나라가 될지 그 미리 보기가 오늘부터 재생되고 있는 것”이라며 “대놓고 법원 판결에 보복하는 세력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이 남아날 리 없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유죄판결 확정을 막기 위해 계엄도 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190석 여당을 가지고 계엄을 하면, 그때는 계엄을 막지도 못한다. 여당 대표로서 제가 했던 것처럼 민주당의 당 대표가 아버지 이재명의 계엄을 막을 리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여기서 막아야 한다”며 “그래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미 계엄도 막은 제가, 줄 탄핵 세력도 지금, 여기서 막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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