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뷰티, 12~22일 1500개 브랜드 대상 행사…16일부터 팝업 개최

국내 쇼핑 플랫폼 양대축인 쿠팡과 무신사가 '뷰티' 분야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 모두 이달 입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전개해 뷰티 분야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특색있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럭셔리 뷰티 서비스 ‘알럭스’(R.LUX)가 이달 11일까지 ‘알럭스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조말론 런던·키엘·헤라·설화수 등 알럭스에 입점한 국내외 뷰티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알럭스는 행사 기간 매일 다른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원데이’ 행사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따라 시세이도·클라랑스·아베다·발망 등이 본품급 사은품과 브랜드별 구매 추가 쿠폰 등을 증정한다. 와우회원 전용 '단 하루 혜택'도 마련했다. 랑콤, 헤라, 숨37도, 키엘 등 브랜드에 대해서는 행사 기간 오전 7시 인기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모든 알럭스 제품은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배송되며 5월 한 달 간 핑크 리본 포장 서비스(준비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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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고객이 핵심 타깃인 무신사뷰티도 이달 중순부터 온ㆍ오프라인에서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 우선 온라인에서는 1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 페스타를 열고 인기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 데이, 균일가에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럭키박스 등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16일부터 사흘간 성수동 일대 무신사 공간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무신사 스퀘어 성수4,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 라이징 브랜드 45개가 참여해 고객 참여형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대표하는 얼굴로는 지난해에 이어 에스파 카리나가 함께한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는 9일부터 무신사 뷰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알럭스 관계자는 “이번 뷰티 페스타를 통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신진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무신사 뷰티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