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하면서 국내 음식점 업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9일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데이터 인사이트-주류 매입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음식점의 주류 매입액 평균은 약 137만 원으로 전년 동기(약 145만 원)보다 5.5% 감소했다.
지난해 월평균 주류 매입액 역시 약 139만 원으로 2023년(약 143만 원) 대비 2.7% 줄었다.
특히 맥주의 매입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소주와 기타 주류는 각각 4.4%와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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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작년 12월 10일~12일까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개인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소상공인 16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8.4%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해 작년 소상공인들이 상당한 부담을 안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