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하자산' 5조 육박…4곳은 'NPL비율' 70% 넘었다[선 넘은 '신탁사 부실'上]①

입력 2025-04-07 0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4-06 18: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작년 말 4.8조로 1년새 2.1조↑
신탁사 부실자산 비율은 53.5%
교보·신한·우리·한국 가장 높아
건설 악화·고금리로 손실 '눈덩이'
6438억 순손실…377% 역성장

부동산신탁사의 부실이 빠르게 늘면서 전체 14개 사의 고정이하자산(부실자산·NPL)이 지난해 5조 원에 육박했다. 신탁사들 대부분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부실자산으로 분류했고, 4곳은 70% 이상의 자산이 부실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12월 말 기준) 14개 부동산신탁사의 고정이하자산은 5조 원(4조8418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2024년말 2조6987억 원에서 1조2000억원가량 급증했다. 고정이하자산은 부실채권, 미수금, 대지급금 등을 포함한 부실자산 전체를 일컫는다. 총 자산에서 부실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NPL 비율은 부동산신탁사 전체 평균 53.5%에 달했다. 부실화된 자산이 전체 자산의 절반을 넘어선다는 의미다.

신탁사 별로는 교보자산신탁 신한자산신탁, 우리자산신탁, 한국자산신탁 등 4개 사의 NPL비율이 70%를 넘었다. 우리신탁과 한자신이 78%로 가장 높았다. 우리신탁의 경우 건전성 분류대상 자산 3214억 원 중 2496억 원을 부실자산으로 분류했다. 한국자산신탁은 8552억 원 중 6667억 원을 부실화된 자산으로 봤다. 신한자산신탁의 NPL비율은 75%로 자산 7209억 원 중 5414억 원어치를 부실로 인식했다. KB부동산신탁은 부실자산 규모가 781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회사의 NPL비율은 64%에 육박했다. 코리아신탁(69%), 한국토지신탁(55%), 하나자산신탁(53%) 등도 부실자산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건설경기 악화와 고금리 등으로 신탁사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14개 부동산신탁사는 지난해 643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2325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겄과 비교하면 무려 377%나 역(逆)성장했다. 6개 신탁사가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했다.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무궁화신탁을 비록해 KB부동산신탁, 교보자산신탁, 대신자산신탁, 신한자산신탁, 코리아자산신탁이 대규모 적자를 봤다. 신한신탁의 손실이 가장 컸다. 이 회사는 지난해 320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 53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이어 교보자산신탁(-2409억 원), 무궁화자산신탁 (-1198억 원), KB부동산신탁(-1133억 원), 대신자산신탁(-190억 원) 등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전ㆍ하이닉스, 상반기 법인세 11.2조 …역대 최대 납부 예고
  • 코스피 흔들리자 美 증시로 간 개미…두 달 새 10조원 순매수
  • 비트코인 다시 8만달러 밑으로…워시 발언에 위험선호 약화
  • 멀티플렉스 3사, 9월 단독작 경쟁…콘서트·명작·애니 격돌
  • '쌀·계란' 필수 먹거리 값 급등⋯저소득층 2분기 식비 부담백배
  • 국제유가, 호르무즈 통항 합의설에 하락…WTI 0.16%↓ [상보]
  • 네팔ㆍ티베트 대홍수 사망자 682명으로 늘어⋯실종자 3000명 육박
  • [금상소] 스벅·올영·당근·네페⋯내 소비습관에 맞는 제휴통장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52,000
    • +0.6%
    • 이더리움
    • 3,417,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342,800
    • +0.35%
    • 리플
    • 1,935
    • +0.94%
    • 솔라나
    • 146,500
    • +1.45%
    • 에이다
    • 279
    • -1.06%
    • 트론
    • 473
    • +0%
    • 스텔라루멘
    • 250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00
    • +0.78%
    • 체인링크
    • 15,850
    • +0%
    • 샌드박스
    • 49.08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