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실용 성장 중시…합리적 보수도 우리 몫 돼야"

입력 2025-02-20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미소짓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미소짓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보수라고 불러주지만 지금은 거의 범죄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일 MBC ‘백분토론’에 나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위헌의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을 비호하고 같이 몰려다니는 게 보수 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론 머스크도 ‘나는 원래 자리에 있었는데 세상이 바뀌어 좌파에서 중도가 됐다’고 했다”며 “민주당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려워 경제에 집중하지 않으면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생겼는데 분배와 공정을 얘기할 틈이 어디 있나”라며 “이걸 보고 우클릭했다 하는데 우린 제자리에서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가치의 중심을 실용에 두고 성장을 더 중시해야 한다. 우리가 보수 정당이 되겠다는 게 아니라 건전한 보수, 합리적 보수의 역할도 우리 몫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곧 있을 공직선거법 2심 결과가 대권 행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선 “가정적 얘기라 말씀드리기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개헌의 당위성에 대해선 “지금 개헌을 얘기하면 블랙홀이 된다”며 “지금은 내란 극복과 헌정질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이 대표는 “지금 개헌을 말하면 빨간 넥타이 매신 분들(보수 세력)이 좋아한다”며 “대선 국면이 되면 (개헌 논의를) 하는 게 맞지만, 지금은 대선 국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개헌 내용을 두고는 “(지난 대선 때) 저는 명확히 낸 개헌안이 있다”면서 “그때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할 생각이 명확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문수 후보직 박탈-한덕수로 강제교체...파국 치닫는 국힘
  • 3050 공략 스테디셀러 ‘삼국지 IP’, 어떤 게임 해볼까? [딥인더게임]
  • “러닝족은 귀하신 몸”…패션업계, 러너 체험 마케팅·전문관 봇물
  • ‘단종할 땐 언제고’...식품업계, 저비용·높은 화제성 노린 재출시 열풍
  • “유심 털리니 계좌도 걱정”…은행권, ‘얼굴 인증’ 강화
  • 죽은 연애 세포 되살려내는 '바이러스'…배두나·김윤석·장기하의 만남 [시네마천국]
  • "이곳저곳 떠나보세요"…황금연휴, 가족 행사로 마무리하는 법 [주말N축제]
  • 중국, 미국 수출 제재에도 엔비디아 칩 확보한 방법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96,000
    • +0.3%
    • 이더리움
    • 3,429,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3.35%
    • 리플
    • 3,376
    • +3.37%
    • 솔라나
    • 239,300
    • +0.97%
    • 에이다
    • 1,133
    • +4.23%
    • 이오스
    • 1,287
    • +8.52%
    • 트론
    • 364
    • -0.55%
    • 스텔라루멘
    • 428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50
    • +2.47%
    • 체인링크
    • 23,500
    • +6.05%
    • 샌드박스
    • 487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