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 믹스더블, 카타르 꺾고 '대회 첫 승'…14대 1로 완파 [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04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전 경기 필리핀에 패했지만 카타르 잡고 첫승

▲믹스더블 경기 치르는 김경애-성지훈.(연합뉴스)
▲믹스더블 경기 치르는 김경애-성지훈.(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컬링 믹스더블팀이 카타르를 상대로 첫승을 거뒀다.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믹스더블(혼성 2인조)팀은 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카타르 마바라카 알 압둘라-압둘라흐만 알리야페이 조를 14-1로 꺾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필리핀과 조별예선 1차전에서 6-12로 패했던 한국은 카타르를 잡아내면서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1엔드에서 한 점을 얻은 뒤 기세를 올려 2엔드와 3엔드에서 각각 2득점, 3득점 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4엔드에선 한 점을 내줬지만,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대거 5득점 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6엔드에서도 3점을 추가했고, 카타르 선수들은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그대로 악수를 청하며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카타르전 승리로 김경애-성지훈 조는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5일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 3차전, 6일 중국전,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선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 개막하고 컬링, 아이스하키 등 일부 종목은 예선 일정을 먼저 치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삐이~" 새벽잠 깨운 긴급재난문자, 데시벨도 달라진다고? [해시태그]
  • 칸예, '아내 누드쇼'→'디디 게이트' 샤라웃?…'칸쪽이'는 왜 그럴까 [솔드아웃]
  • 경쟁국은 자국산업 보호로 바쁜데…기업 옥죌 궁리만 하는 韓 [反기업법, 벼랑끝 제조업]
  • 금 사상 최고가 행진에 은행 골드뱅킹 ‘화색’
  • '완전체 컴백' 앞두고 날갯짓 편 블랙핑크…4인 4색 차량 열전 [셀럽의카]
  • 비트코인, 숨고르기 들어가나…연준 모호한 발언 속 내림세 [Bit코인]
  • 제주공항 오늘 윈드시어 특보…지연·결항 속출
  • ‘이 정도면 짜고 친듯’…식품업계 이번주 잇단 가격 인상 발표, 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9,554,000
    • -2.13%
    • 이더리움
    • 4,204,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82%
    • 리플
    • 3,611
    • -4.87%
    • 솔라나
    • 300,100
    • -4.21%
    • 에이다
    • 1,117
    • -5.26%
    • 이오스
    • 909
    • -4.52%
    • 트론
    • 352
    • -0.56%
    • 스텔라루멘
    • 502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4.19%
    • 체인링크
    • 29,360
    • -4.05%
    • 샌드박스
    • 590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