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특전사령관 "尹 대통령, 국회 문 부수고 의원 끄집어내라고 지시"

입력 2024-12-10 1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尹, 의결 정족수 안 채워졌다며 지시…옳지 않다고 판단해 작전 중지"
박범계 "곽 사령관, 사전에 계엄 인지…계엄 관련자들 말 맞췄다고 말해"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계엄 당시 병력 투입 경위 등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계엄 당시 병력 투입 경위 등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 전화해 국회의사당 내에 있는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곽 사령관은 이날 오후 본회의 후 속개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해 '의결 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 지시사항을 듣고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현장 지휘관들과 공포탄을 쏘거나 전기를 끊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했고, 현장 지휘관들은 '안 된다. 제한된다'고 얘기했다"며 "저도 그게 맞고 옳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곽 사령관은 "설사 지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들어가게 되더라도 우리 작전 병력들이 범법자가 되는 문제와 강제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면 너무 많은 인원이 다치기 때문에 그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더 이상 진입하지 않고 작전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의가 속개되자마자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점심을 먹고 곽 사령관이 보자고 해서 국회 모처에서 만났다"며 "곽 사령관은 12월 3일 비상계엄 이전인 1일 계엄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여단장들이 공범이 될까 봐 여단장들에게 얘기하지 못했고, 사전에 알았다는 점에 대해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검찰에 진술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오늘 제게 공익신고를 했다. 본인이 군사 반란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다고 공익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16,000
    • -0.87%
    • 이더리움
    • 4,322,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1.82%
    • 리플
    • 2,789
    • -1.45%
    • 솔라나
    • 186,200
    • -0.59%
    • 에이다
    • 520
    • -1.7%
    • 트론
    • 441
    • +0.92%
    • 스텔라루멘
    • 308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70
    • -1.54%
    • 체인링크
    • 17,700
    • -1.45%
    • 샌드박스
    • 203
    • -8.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