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전설' 조혜정 전 GS 감독 별세…향년 71세

입력 2024-10-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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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조혜정 전 배구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조혜정 전 배구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 조혜정 전 GS 칼텍스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30일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한국 배구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선수였다. 164㎝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점프력으로 '나는 작은 새'라 불린 고인은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동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올림픽에서 따낸 첫 구기 종목 메달이었다.

이외에도 '1972 뮌헨올림픽'에 출전했고, '1970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 테헤란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해 은메달을 따냈다.

1981년 선수에서 은퇴한 고인은 2010년 GS의 감독직에 오르며 프로배구뿐만 아니라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 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됐다.

조혜정 전 감독은 1981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창수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과 결혼했고, 딸 조윤희, 조윤지를 얻었다. 조윤희와 조윤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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