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대비하는 일본제철…최측근 폼페이오 전 장관 영입

입력 2024-07-20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도통신 "US스틸 인수 관련 난국 타개 목적" 평가

트럼프 1개 내각 당시 국무장관
日제철 “공화ㆍ민주 모두 존경”
트럼프 “US스틸 매각 반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 (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 (뉴시스)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폼페이오 전 장관 영입 이유로 "(공화당과 민주당) 양 진영에서 존경받고 있다"며 "미국의 지정학 및 안보 과제에 대해 극히 뛰어난 통찰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제철의 폼페이오 전 장관 기용은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에 대비하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일본 언론에서 나온다.

교도통신은 "재선을 목표로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전해지는 가운데 가까운 사이인 폼페이오 전 장관을 기용하는 것은 (US스틸 인수와 관련된) 난국을 타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달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찬조연설자로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5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고, US스틸 주주들도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치권과 철강노조 등은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조건 막을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33,000
    • +2.54%
    • 이더리움
    • 4,925,000
    • +6.44%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1.06%
    • 리플
    • 3,099
    • +1.47%
    • 솔라나
    • 206,400
    • +5.04%
    • 에이다
    • 689
    • +8.16%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5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1.14%
    • 체인링크
    • 21,010
    • +3.24%
    • 샌드박스
    • 214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