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영등포시장역 일대, 최고 49층 1182가구 주상복합 단지 들어선다

입력 2024-03-20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합된 영등포1-12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통합된 영등포1-12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일대에 1180여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달 19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변경 결정을 통해 당초 영등포1-12구역, 영등포1-14구역, 영등포1-18구역이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됐다.

영등포1-14구역은 작은 면적으로 인해 사업성 등 이유로 장기간 정체됐던 구역이다. 영등포1-18구역은 2016 영등포재정비촉진구에서 해제됐다. 이들이 영등포1-12구역과 통합됨에 따라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물꼬가 트였다.

영등포1-12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의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지원 및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상업지역의 주거 비율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될 예정으로, 당초 계획됐던 공동주택 413가구보다 769가구 늘어난 총 118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235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 가구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영등포시장의 상권과 대상지 내 상가세입자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상가를 65개 설치하고, 지역 내 주차난 해소 및 상가 이용 편의성을 위해 공영주차장 200대를 확보한다. 시민을 위한 문화공원도 2615㎡에서 4196㎡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공원에 접한 공공공지를 2003㎡ 확보해 향후 지역 필요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83,000
    • -1.21%
    • 이더리움
    • 4,646,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57%
    • 리플
    • 749
    • -0.66%
    • 솔라나
    • 202,500
    • -1.84%
    • 에이다
    • 669
    • -0.3%
    • 이오스
    • 1,181
    • +0.2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2.37%
    • 체인링크
    • 20,360
    • -3.55%
    • 샌드박스
    • 656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