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 R&D 예산 26조5000억원...올해보다 14.7% 줄어

입력 2023-12-21 2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례 없는 대규모 예산 삭감으로 논란을 빚었던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이 국회 심사를 거쳐 26조5000억 원 규모로 21일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총 18조5625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영계획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안인 18조2899억 원과 비교하면 2726억 원 증가한 것이긴 하지만, 올해 예산안보다는 3061억 원(1.6%) 줄어든 것이다.

과기정통부 소관 R&D 예산을 포함한 정부 전체 R&D 예산은 26조500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6217억 원 늘었지만,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14.7% 감소했다.

증액분은 연구 현장의 고용불안 우려를 의식한 듯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주로 투입됐다.

증액된 주요 R&D 예산을 살펴보면 계속과제와 창의연구 등을 포함한 기초연구 사업에 총 1528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박사후연구원(포닥)들의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집단연구사업을 450억 원 규모로 신설했다. 또 100억 원을 들여 우수한 이공계 석·박사과정생 100명 내외를 지원하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신설하고, 연구장려금을 확대해 900명을 더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부안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5% 줄었던 계속과제 규모는 10% 내외 감소로 조정돼 연구 현장의 인력 구조조정과 연구비 감소 우려를 동시에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 사업은 336억 원, 슈퍼컴퓨터와 중이온가속기 등 첨단 연구장비 구축과 운영을 위한 예산도 434억 원 증액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주된 쟁점이 되었던 글로벌R&D 예산은 1조8000억 원으로 대부분 정부안에 따라 확정됐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확정된 예산이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는 소폭 늘어났지만, 올해 예산보다는 14.7%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연구 현장의 혼란은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063,000
    • +0.79%
    • 이더리움
    • 3,431,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0.15%
    • 리플
    • 2,094
    • +0.34%
    • 솔라나
    • 137,400
    • +1.4%
    • 에이다
    • 401
    • -1.47%
    • 트론
    • 516
    • +0%
    • 스텔라루멘
    • 23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40
    • -0.13%
    • 체인링크
    • 15,340
    • +0.79%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