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안보실 3차장실 신설 예고…"공급망 등 사령탑 필요해"

입력 2023-12-19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구 소재 대통령실 전경.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소재 대통령실 전경.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국가안보실에 경제 안보 전담 제3차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국제 질서 변화로 경제와 안보를 분리해서 판단하기 어려워진 상황에 대응하려는 방안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실 3차장 신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안보실 3차장은 신설한다"고 답했다. 이어 "안보실이 1차장은 외교, 2차장은 국방, 3차장은 경제안보를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보실 3차장 신설 배경에 대해 이 관계자는 "외교와 경제 관계가 무너지고, 특히 과거 자유무역주의에서 평온하던 국제질서도 (지금은)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공급망도 중요하기에 사령탑 역할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보실 3차장을 신설하면, 현재 1차장 산하에 있는 경제안보비서관실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안보비서관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인 지난해 5월 "(경제와 안보) 구분선이 모호해지는 경제안보 시대"라며 신설한 부서다.

현재 한일 간 경제안보 대화, 한·미·일 공급망 조기경보체계,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 한-네덜란드 경제안보 대화 등 주요 대외정책 실무를 맡고 있다. 신설하는 안보실 3차장실에 경제안보 관련 비서관실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현재 안보실 1차장 산하에는 경제안보·안보전략·외교·통일비서관실이 있다. 안보실 2차장 산하에는 국방·사이버안보 비서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01,000
    • -0.04%
    • 이더리움
    • 5,197,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3.01%
    • 리플
    • 698
    • -1.13%
    • 솔라나
    • 222,900
    • -2.92%
    • 에이다
    • 615
    • -2.54%
    • 이오스
    • 994
    • -3.78%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650
    • -3.28%
    • 체인링크
    • 22,630
    • -1.44%
    • 샌드박스
    • 580
    • -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