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한 20대 남, 알고 보니…차주 살해 용의자 '긴급 체포'

입력 2023-12-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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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대 남성 2명이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이 중 1명이 차량 소유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7일 인천중부경찰서는 남성 A씨(20대)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B씨(2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목숨을 끊기 위해 타고 있던 차량의 주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2시31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갓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성 C씨(20대)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차에서 연기가 나온다. 마약을 하는 것 같다”라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두 사람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두 사람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었으며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병원으로 이송된 두 사람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50분경 차량 소유주인 B씨 집에 찾아갔으나 B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B씨의 허벅지에는 멍 자국이 있었고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등이 B씨의 사망과 관련 있다고 판단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해오다 A씨를 피해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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