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3-10-10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는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 설립 이래 대표가 직접 개별 운용사(GP)를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찾아가는 모태펀드’는 벤처캐피탈(VC) 대표 등과 일대일 소통을 통해, 벤처투자 업계 현황, 모태펀드에게 바라는 정책 제언 등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유웅환 대표는 올해 모태펀드 1,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탐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VC 미팅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10월에도 관련 행보를 펼친다.

현장에선 글로벌 긴축, 3高(금리·환율·물가) 등 경제 여건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모태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향후 모태펀드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한 현장 건의사항과 온라인 설문조사 검토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벤처투자는 운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재를 완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이어왔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를 달성한 운용사에게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출자사업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여기에 출자자 모집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출자확약서(LOC)·의향서(LOI) 미이행에 따른 제재도 완화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주요 출자자(LP)로 출자사업 순항을 이끄는 동시에 운용사들과 접점을 늘리며 업계 동반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추진 기조에 발맞춰 초격차, 바이오·디지털 헬스, K-콘텐츠 등 미래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 대표는 임기 내 △모태펀드 DX 추진 △벤처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ESG 벤처투자 확산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자리잡겠다는 목표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장의 소리를 벤처투자 운용에 적시 반영하는 환류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켐트로닉스, EUV노광 공정 PGMEA 최종 테스트 돌입…99.999% 초고순도 구현
  • 거인군단 '안경 에이스' 박세웅에 내려진 특명 "4연패를 막아라"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24,000
    • +5.18%
    • 이더리움
    • 4,171,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5.33%
    • 리플
    • 716
    • +2.29%
    • 솔라나
    • 223,600
    • +11.02%
    • 에이다
    • 633
    • +5.32%
    • 이오스
    • 1,112
    • +5.6%
    • 트론
    • 172
    • -2.2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5.97%
    • 체인링크
    • 19,310
    • +5.75%
    • 샌드박스
    • 610
    • +6.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