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비행기 추락 사망’ 프리고진 장례식 참석 안 한다”

입력 2023-08-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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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요리사 시절인 2011년 11월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영문명 와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요리사 시절인 2011년 11월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크렘린궁은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참석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의 참석은 예정돼 있지 않다”며 “프리고진의 장례식 준비는 그의 가족이 결정하는 문제로, 크렘린궁은 그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3일 프리고진은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프리고진은 바그너그룹의 용병을 이끌고 6월 23일 러시아 군부에 대항해 무장 반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프리고진은 부하들과 모스크바 앞 200㎞ 지점까지 진격했으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하루 만에 회군했다.

프리고진 사망의 배후에 크렘린궁이 있다는 의혹이 나왔지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25일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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