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구 기온 역사상 가장 높을 확률 99%”

입력 2023-08-16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세기 평균 기온보다 더운 달 533개월 연속 관측
엘니뇨 영향 내년에야 완전히 체감...기온 더 오를 것

▲2023년 7월 16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 남성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머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베이루트(레바논)/AP연합뉴스
▲2023년 7월 16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 남성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머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베이루트(레바논)/AP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전 세계를 덮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과학단체 버클리어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구 기온이 가장 높을 확률은 99%에 달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앞서 6월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가능성으로 20.2%를 제시했지만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높은 46.8%로 상향 조정했다. NOAA의 사라 카프닉 수석 과학자는 기자 회견에서 “20세기 평균보다 기온이 더 높은 달이 533개월 연속 이어졌다”며 “20세기 평균 7월 기온보다 높은 7월은 47번 연속 관측됐다”고 말했다.

내년이 돼서야 4년 만에 발생한 엘니뇨(적도 인근 동태평양 수온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현상)의 영향을 완전히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구 기온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개빈 슈미트 기후 과학자는 “올해가 기록적으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은 더 더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68,000
    • -1.81%
    • 이더리움
    • 4,214,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79%
    • 리플
    • 2,776
    • -3.51%
    • 솔라나
    • 182,400
    • -4.3%
    • 에이다
    • 549
    • -5.1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4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00
    • -4.86%
    • 체인링크
    • 18,240
    • -5.39%
    • 샌드박스
    • 171
    • -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