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월 CPI 상승에 혼조...나스닥 0.71%↓ [상보]

입력 2026-05-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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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CPI 3.8% 상승...2023년 5월 이후 최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반응하며 혼조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9포인트(0.11%) 상승한 4만9760.5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88포인트(0.16%) 하락한 7400.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5.92포인트(0.71%) 내린 2만6088.20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18% 하락했고 테슬라는 2.6% 내렸다. 반면 애플은 0.72% 상승했고 메타는 0.69% 올랐다. 엔비디아는 0.61%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는 우려 속에 흔들렸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은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2023년 5월 이후 최고였다. 시장 전망치인 3.7% 역시 웃돌았다.

토머스 마틴 글로발트인베스트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눈사태처럼 갑작스레 상승하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며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가운데 중동 분쟁이 길어질수록 인플레이션은 계속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스 가격을 비롯한 물가가 오른다면 더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게 될 거고 결국 소비자들은 계속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던 반도체주가 차익실현 등으로 매도 전환한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퀄컴은 11.46% 하락했고 인텔은 6.82% 내렸다. 샌디스크는 6.17%, 웨스턴디지털은 5.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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