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안경 선배’ 라이벌 日 후지사와, 피트니스 대회 출전한 근황

입력 2023-07-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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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WJ 유튜브 캡처)
▲(출처=FWJ 유튜브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와 라이벌 관계로 주목받았던 일본 선수 후지사와 사츠키(32)의 근황이 공개됐다.

24일 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후지사와는 22일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개최된 피트니스 대회인 바디 메이크업 대회 몰라 컵(MOLA CUP)에 출전했다. 무대 위에 오른 후지사와를 본 면접관은 “그 후지사와(컬링 선수) 맞죠?”라고 묻기도 했다.

이날 후지사와는 첫 출전에 비키니 클래스 3위, 오픈 클래스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를 주최한 ‘피트니스 월드 재팬’(FWJ) 측은 23일 유튜브를 통해 후지사와의 모습이 담긴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후지사와는 대회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튜브에서 보디빌딩 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했고, 언젠가 대회에 한 번 나가보고 싶었다”며 “예전부터 프로 트레이닝을 좋아했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또 컬링계에서는 자신이 첫 출전이라 선구자가 된 것 같다고도 전했다.

보디빌더 재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현역 컬링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답했다.

▲2022 2월 14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한국과 일본과의 경기, 팀 킴 스킵 김은정과 일본 대표팀 로코 솔라레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각자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뉴시스)
▲2022 2월 14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한국과 일본과의 경기, 팀 킴 스킵 김은정과 일본 대표팀 로코 솔라레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각자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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