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팜코리아’ 운영사 블루엠텍, 코스닥 상장 본격화

입력 2023-06-11 16:06 수정 2023-06-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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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 상장’, 거래소에 예심청구서 제출

의약품 유통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이 코스장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블루엠텍은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엠텍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하는 병의원 대상 의약품 이커머스인 블루팜코리아는 지난해 76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블루엠텍 감사보고서 기준 771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8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리즈 A, B투자를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유치해 유동부채로 인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테슬라 트랙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을 선택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RCPS가 부채로 분류되는 만큼 투자유치를 받은 금액이 기업가치 증가와 비례해 부채로 인식된 것이 이유이다.

회사 측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상장심사 청구 전 R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 완료했고, 규정상 의무수준 이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해 상장 후 거래가능물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의 성장성이 크고 이익전환도 달성한 만큼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것이다.

공모예정 주식수는140만주다. 이는 상장예정 주식 총수 약 1065만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한편,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의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 ‘쇼핑&플레이’, ‘에스테틱존’ 플랫폼을 추가로 선보이며 서비스 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2023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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