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텔, 교통정보 AI 분석 연구 완료 임박…레퍼런스 확보로 매출 확대 기대

입력 2023-05-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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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기업 핀텔이 실시간 교통정보 영상 분석을 활용한 신호제어로 교통체증을 감소시키는 연구가 이르면 이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핀텔은 이번 연구로 자사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의 레퍼런스(공급이력) 확보가 되면 다른 지차체의 본격적인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핀텔은 국책 과제 ‘디지털트윈 기반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AI영상정보기반 실시간 신호제어 검증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이달이나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핀텔 관계자는 “고양시 신호제어 실증 연구과제로 실증 결과는 5~6월 정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전 연구지였던) 상암에서 실증 연구했던 것처럼 교통 흐름이 얼마나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차로나 도로의 실시간 영상을 머신러닝(기계학습) 분석을 통해 교통량 분석한다. 기존 시스템은 차량 수만 분석했는데, 차종이나 대기행렬 등 동시에 분석해 교통량 감소 효율이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암동이 4개 연속된 신호등의 실시간 분석이었다면, 이번 연구는 바둑판 형식으로 가로와 세로 각각 3개 블록 구간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가 나오면 얼마나 교통체증 감소와 교통량 파악 등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끝난 상암동 연구의 경우 교통량을 12.9%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번 연구는 구역이 더 확장돼 비슷하거나 감소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분석에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메타버스로 실시간 신호 분석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을 동시에 시뮬레이션(모의구현)해 효과 입증을 가시화할 수 있는 셈이다.

핀텔은 고화질 영상을 분석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적인 AI영상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시장은 공공부문 보안 및 방범 분야와 교통 분야이며, 특히 지능형 교통 체계(ITS) 시장에서 교통신호 연계 시스템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초기 제품인 에이벡스(AVAX)의 경우 2017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고, 국방부 우수상용품 군용적합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공공제품으로 안정적인 사업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핀텔 관계자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다른 지자체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희망하는 곳이 있어 이번 연구 결과 이후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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