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시간 외 거래서 11% 하락

입력 2023-05-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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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숙박 공유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 로그인 페이지가 보인다. AP연합뉴스
▲글로벌 숙박 공유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 로그인 페이지가 보인다. AP연합뉴스
글로벌 숙박 공유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가 1분기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2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1%가량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올 1분기 매출은 18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7억9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역시 전망치 0.12달러를 상회했다.

1분기 숙박 및 체험 예약금액은 1억2110만 달러로, 1년 전 대비 19% 증가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 1억224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총 예약금액(gross booking value)은 204억 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1억 달러보다 많았다. 일일 평균 예약금액은 168.43달러로 역시 월가 예상치 164.80달러보다 높았다.

에어비앤비는 GBV와 매출 모두 팬데믹 이전의 두 배 수준이라며 수익성과 현금흐름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3억5000만~24억5000만 달러로 제시, 전망치인 24억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출 성장을 기대하면서도 작년 같은 기간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공포가 잦아들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던 때에 비해 성장세가 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적과 전망 발표 후 에어비앤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1%가량 하락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2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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