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밀 문건 유출 피의자 체포..."주방위군 소속 21세 군인"

입력 2023-04-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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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부 소속…직무상 1급 기밀 접근 가능
‘디스코드’ 비공개 대화방서 기밀 유출
당국, 범행 동기·유출 경위 등 상세 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다이든에서 주방위군 공군 소속의 잭 테세리라를 체포하고 있다. 노스다이든(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다이든에서 주방위군 공군 소속의 잭 테세리라를 체포하고 있다. 노스다이든(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법무부가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21세 주 방위군 군인을 체포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가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소지·유출한 혐의로 주 방위군 공군 소속의 잭 테세리라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동부 매사추세츠주 기지 정보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다. 그가 공군 정보부 소속이었기 때문에 병사임에도 직무상 1급 비밀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는 ‘디스코드’라 불리는 비공개 온라인 대화방에서 지난해부터 기밀문서의 내용이나 이미지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미국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궤도와 우크라이나의 상세한 전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은 100건이 넘었다.

올해 들어 채팅방 일원 중 일부가 게시물을 다른 서버에 올리면서, 내용이 소셜미디어 등으로 퍼져나갔다. 채팅방 멤버 중에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등 외국인도 포함돼 있었다.

당국은 향후 범행 동기와 유출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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