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 SR 대표 "전차선 단전사고 피해 130억, 현 유지보수체제 개선 요청"

입력 2023-01-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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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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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 이종국 대표가 5일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와 관련해 "피해액이 130억 원에 달한다"며 현재 철도 시설 유지보수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또 SR 자체적으로 차량정비를 확대하고 철도공사 위수탁 계약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대표는 이날 수서역 고객접견실에서 '평택통복터널 전차선 단전 SRT 운행 차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SR에 따르면 12월 30일 오후 5시 3분에 발생한 평택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로 총 32편성 중 25편성에서 67개 주전력변환장치(모터블럭)가 훼손됐으며 차량복구에 91억 원, 비상차량 임차료 25억 원 등 총 13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대표는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 원인이 부실한 자재사용과 공사과정에 대한 허술한 관리로 발생했다"며 "건설과 관리가 분리된 현재의 유지보수체제로는 철도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또 이 대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번 사고 수습에 지원해 준 여유 차량을 임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SR이 여유차량을 잘 활용하면 부족한 좌석의 문제도 해결하는 등 국민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철도산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독자 차량정비‧차량부품 공급 확대 △코레일 위탁계약 전면 재검토 △독자 예약발매시스템 구축 추진 △코레일 자회사 위탁업무(콜센터:코레일네트웍스, 객실승무서비스:코레일관광개발) 재정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독자적 운영’이 어렵고 힘든 여정이지만 철도산업발전을 선도하는 효율적인 사례를 만들어 철도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이로 거둔 성과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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