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시총 1兆 미만 기업 6%만 참여”

입력 2022-12-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출처= 한국거래소)
(출처= 한국거래소)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78개사였던 공시기업 수는 올해 64%(128개사) 증가해 기업들의 자율적인 ESG 공시가 확산하는 추세를 보였다.

현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는 자율공시로 이뤄진다. 거래소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의무화할 예정이다.

자산별로 보면 전체 공시기업 128개사 중 대규모 법인(자산 2조 원 이상)은 88%(113개사)를 차지했다.

(출처= 한국거래소)
(출처= 한국거래소)

시가총액별로 보면 10조 원 이상 기업은 전체 29개사 중 72%(21개사)가 공시했다. 다만 시가총액 1조 원 미만 기업은 644개사 중 단 6%(36개사)만 공시했다.

기업집단별로 보면 대기업집단은 전체 공시기업 128개사 중 74%(95개사)를 차지했다. 대기업집단의 공시기업은 현대자동차, 롯데, 에스케이 그룹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시기업 수가 많은 업종은 금융업(25개사), 화학(20개사), 서비스업(13개사)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공시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은 통신업이(60%), 전기가스업(30%), 금융업(25%)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내년 중에 현행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확대 개편하고, ESG 공시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22,000
    • +0.28%
    • 이더리움
    • 4,975,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0.91%
    • 리플
    • 694
    • -0.72%
    • 솔라나
    • 189,300
    • -2.37%
    • 에이다
    • 547
    • +0.18%
    • 이오스
    • 813
    • +0.74%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0.8%
    • 체인링크
    • 20,500
    • +0.89%
    • 샌드박스
    • 470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