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실 병영생활관 생긴다...기재차관 "MZ세대 맞춰 신축"

입력 2022-10-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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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재부 2차관, 육군 3사단 방문…"관사 면적 기준, 국민평형 고려해 넓힐 것"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월 19일 포천 군부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월 19일 포천 군부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현재 8~10인실로 운영 중인 병영생활관을 MZ 장병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내년 예산부터는 2~4인실을 단계적으로 신축하는 등 병사 주거공간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대 차관은 이날 육군 3사단을 방문해 군 장병복지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부의 지원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축되는 2~4인실의 경우, 화장실과 샤워실 등 위생시설이 개별 호실에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침구류 역시 장병 위생여건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하던 모포와 포단을 내년 예산부터는 실내용 상용 이불로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병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군 복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사회진출을 위한 자기개발도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고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장교‧부사관들의 주거시설을 방문해 "군 간부들의 주거여건 개선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부터 관사면적 기준을 국민평형을 고려해 넓히고, 1인 1실 간부숙소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등 군 간부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차관은 포천 23여단에 있는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장병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최 차관은 "다양한 메뉴 구성, 고품질 식자재 조달 등 MZ세대 장병들의 선호에 맞는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차관은 강원도 춘천시에 방문해 비수도권 현안 사업에 대한 지역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춘천시청에서 육동한 시장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 간담회에 참석한 후 사업 예정지 등을 둘러봤다.

최 차관은 "내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의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 자율사업의 보조율을 인상하는 등 비수도권 및 낙후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자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협의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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