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로 고성능 카본 만든다…공정시간 54% 단축

입력 2026-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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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9건 인증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미세조류 건강기능식품 등 선정

▲㈜포엠의 '해파리 유래 비접촉 탄화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카본 제조 기술'은 해파리 등 해양생물 자원을 활용해 전기 전도성이 우수한 카본 소재를 만드는 기술로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됐다. 기존 카본 제조 방식과 비교해 공정시간을 54% 단축하고 원가는 28%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파리를 단순히 처리해야 할 해양생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양수산부)
▲㈜포엠의 '해파리 유래 비접촉 탄화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카본 제조 기술'은 해파리 등 해양생물 자원을 활용해 전기 전도성이 우수한 카본 소재를 만드는 기술로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됐다. 기존 카본 제조 방식과 비교해 공정시간을 54% 단축하고 원가는 28%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파리를 단순히 처리해야 할 해양생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양수산부)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해파리가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고성능 카본 소재로 탈바꿈한다. 기존 카본 제조 방식보다 공정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고 원가도 낮출 수 있어 해양생물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 9건을 인증하고 신기술 적용 제품 1건과 시설 1건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된 기술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포엠의 '해파리 유래 비접촉 탄화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카본 제조 기술'이다. 해파리 등 해양생물 자원을 활용해 전기 전도성이 우수한 카본 소재를 만드는 기술로 해수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됐다.

기존 카본 제조 방식과 비교해 공정시간을 54% 단축하고 원가는 28%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파리를 단순히 처리해야 할 해양생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선박용 친환경 에너지 기술도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0kW급 고출력·고효율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정격출력 52% 이상을 달성했다. 기존 시스템의 43~46%보다 높은 수준으로 국내 최초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한국선급 인증도 획득했다.

해양 미세조류를 활용한 눈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기술도 포함됐다. 미세조류 '티아이소크라이시스 루테아'를 활용한 기술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고 광배양 대량생산 공정을 확립해 제조원가를 67% 절감했다.

이 밖에 고압산소챔버의 호흡 저항을 줄여 환자의 호흡 부담과 산소 소모량을 낮추는 기술과 단일 케이블로 여러 수심의 수온을 동시에 측정하는 관측 부이 기술 등이 인증됐다. 수온 관측 부이의 국산화율은 95%에 달한다.

신기술 적용 제품으로는 해양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쿨토시가, 적용 시설로는 V.R.D.(Vibro Rotation Drill) 공법을 이용한 강관파일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신기술 적용 제품은 공공조달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적용 시설은 공공계약 입찰에서 신기술 활용 실적에 최대 4점이 부여된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67건의 해양수산 신기술을 선정했다. 인증 기업에는 해양수산 R&D와 창업투자사업 지원 시 가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신기술 인증제도는 연구개발을 통해 창출된 우수한 성과가 산업현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적인 징검다리"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유망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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