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에A 데뷔골…팀 4-0 대승 쐐기

입력 2022-08-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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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가 2경기 만에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소속팀 나폴리와 몬차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팀의 4-0 승리를 매조지는 쐐기 골을 넣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로써 2경기 만에 빅리그 데뷔골을 만들었다.

전반과 후반에 나란히 2골씩 넣은 나폴리는 승격팀 몬차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선언된 가운데 김민재는 몬차 진영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가 코너킥에 이은 헤더로 골을 기록했다. 동료 선수들은 물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데뷔골을 축하하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8점을 매겼다. 김민재에게 코너킥으로 크로스를 전달하는 등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8.5점)과 2골을 넣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8.0점)에 이어 팀내 세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그만큼 김민재는 공수 양면에서 나폴리의 중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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