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2가 부스터 백신, BA.4·BA.5 변이에 더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

입력 2022-07-12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사기들 뒤로 모더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주사기들 뒤로 모더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모더나는 개발 중인 오미크론 코로나19 2가 부스터 백신 후보물질 'mRNA-1273.214'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BA.4와 BA.5에 기존 백신보다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까지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 50μg의 mRNA-1273.214를 접종 후 한달이 지나 중화항체 반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이전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나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현재 부스터샷으로 사용 중인 mRNA-1273(스파이크박스)보다 BA.4와 BA.5에 대해 더욱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이끌어냈다. 모더나는 해당 데이터를 보건당국에 이미 제출했으며, 피어 리뷰(Peer review)를 위한 자료도 제출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이번 새로운 데이터는 mRNA-1273.214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BA.4, BA.5, BA.1을 포함한 테스트된 모든 변이체에 대해 훨씬 더 높은 역가를 보여준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이는 모더나의 2가 백신 전략이 유효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달 초에 공개된 mRNA-1273.214의 2/3단계 연구 결과에 추가된다. 8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mRNA-1273.214의 50µg 부스터 용량은 mRNA-1273 50μg 추가접종과 비교 시, 사전에 설정된 모든 임상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mRNA-1273.214 추가접종의 내약성은 일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mRNA-1273 50μg 추가접종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에 대한 각 시장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가을을 목표로 두 가지 2가 후보를 개발하고 있다. mRNA-1273.214 2가 부스터 백신은 현재 부스터샷으로 사용 중인 mRNA-1273과 비교 시, 가을 부스터 시즌 이전의 임상 시험에서 BA.4/5 균주에 대해 상당히 높은 역가를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2가 부스터 후보인 mRNA 1273.222는 BA.4/5 변이를 기반으로 하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권고에 따라 개발되고 있다. 이들 2가 백신 후보 물질은 현재 부스터샷으로 사용 중인 mRNA-1273 25μg과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25μg을 포함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29,000
    • +0.9%
    • 이더리움
    • 5,083,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4.96%
    • 리플
    • 887
    • +1.14%
    • 솔라나
    • 268,800
    • +1.51%
    • 에이다
    • 922
    • -0.32%
    • 이오스
    • 1,565
    • +3.92%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9,100
    • +8.33%
    • 체인링크
    • 27,160
    • -1.56%
    • 샌드박스
    • 987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