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현대백화점면세점에 PB 전문관 첫 오픈

입력 2022-03-14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왕홍 등 인플루언서 겨냥…외국인 관광객과 현지 소비자 동시 공략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 오픈한 ‘올리브영관'.  (사진제공=CJ올리브영)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 오픈한 ‘올리브영관'.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15일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 전용 매장 ‘올리브영관’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입점 브랜드는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브링그린 △라운드어라운드 △필리밀리 △드림웍스 △컬러그램 등 7개다. 가성비 좋은 기초화장품부터 고기능성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등에 이르기까지 올리브영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은 약 6평 규모이다. 외국인 관광객과 인플루언서 방문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매장 중앙에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왕홍을 비롯한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을 지원하며 관광객은 물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그간 해외 판로를 개척해 PB를 직접 수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2019년에는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 싱가포르와 홍콩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가디언과 매닝스에 PB를 입점시켰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영토 확장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에 입점했다. 특히 일본 라쿠텐과 큐텐에서 자체 진행한 3월 세일 기간 올리브영 PB 주문액은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일일 주문액은 5억 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PB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내겠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자체 브랜드를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6,000
    • +2.03%
    • 이더리움
    • 4,187,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0.08%
    • 리플
    • 711
    • -0.56%
    • 솔라나
    • 211,300
    • +5.86%
    • 에이다
    • 642
    • +2.07%
    • 이오스
    • 1,146
    • +1.78%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50
    • +2.18%
    • 체인링크
    • 19,690
    • +1.6%
    • 샌드박스
    • 614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