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30년 빅데이터로 경매 낙찰가 예측한다

입력 2022-02-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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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정보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ALG(알지)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지지옥션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한 ALG는 등기부등본, 임대차 현황, 권리분석, 부동산 시세 등 수십 년간 축적한 경매 빅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경매 참여자에게 예상 낙찰가를 알려주는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이다.

실거래가격이나 공시가격, 아파트시세와 같은 데이터는 경매 낙찰가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는 과거 지표로 미래의 부동산 가치를 예측할 수 없지만, ALG는 부동산 가치를 판단하는 수많은 요소를 분석해 미래의 낙찰가를 예측한다.

지지옥션은 경매 응찰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시스템 연구를 시작했고, 30년이 넘는 기간 축적한 경매 빅데이터를 AI 시스템으로 분석해 예상되는 적정 금액을 산출하는 데 성공했다.

강경모 지지옥션 AI 센터 본부장은 “최근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경매의 생소함과 여러 가지 법적 문제, 권리분석 등의 어려움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었다”라며 “지지옥션의 이번 ALG의 개발로 경매를 더욱 다가가기 쉬운 부동산 매매방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지옥션은 이번 ALG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부동산 경매에 한정하지 않고, 부동산 전체에 적정 금액을 산정해 금융회사, 감정평가회사, 회계법인, 보증보험회사, 공인 중개업소에 제공함으로 건전한 부동산시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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