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로 안 잡히는 스텔스 오미크론 발견

입력 2021-12-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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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검사 거쳐야 스텔스 변이 확인...이미 널리 퍼졌을 수도”

▲미국 뉴욕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욕/신화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욕/신화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식별하기 어려운 ‘스텔스(Stealth)’ 버전의 오미크론이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과학자들이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분되지 않는 스텔스 버전 오미크론을 확인했다”며 “PCR 검사에서는 코로나 감염자로 나오지만, 유전체 검사를 거쳐야 스텔스 변이로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캐나다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감염 사례 7건에서 스텔스 변이가 발견됐으며, 이미 더 퍼졌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에서 사용하는 PCR 검사 기기 절반가량은 유전자 3개를 확인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2개 유전자에 대해서만 양성 반응을 나타낸다. 오미크론 변이는 알파 변이와 마찬가지로 ‘S’ 유전자가 없어 이런 결과가 나오면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프랑수아 발루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유전학연구소장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버전의 유전자 계열을 구분해야 한다”며 “두 계열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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