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탈레반 정책 변화 유도해야...인도적 지원 시급"

입력 2021-10-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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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특별정상회의 사전녹화 형식 참석..."대테러 공조 강화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인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개최한 '아프간 관련 G20 특별정상회의 (G20 Extraordinary Leaders’ Meeting on Afghanistan, 화상)'에 사전 영상 녹화 형식으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현재 아프간 위기 상황과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일관성 있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고, G20 차원에서의 기여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아프가니스탄 조력자(391명) 이송에 대한 미국 등 우호국의 협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아프가니스탄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아프간 신정부가 포용성과 대표성을 가지고 국제규범과 보편가치를 존중하며, 테러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지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프간에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탈레반의 정책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간에서의 대테러 공조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아프간 관련 G20 특별정상회의 연설은 아프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함으로써,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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