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쌍욕하고, 윤석열 호통이나 쳐”

입력 2021-09-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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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홍준표 예비후보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홍준표 예비후보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10일 여야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모두를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의) ‘쌍욕 프레임’하고 (저의) ‘막말 프레임’이 붙으면 쌍욕하는 사람을 뽑겠나. 대통령이 성질나면 막말은 할 수 있지만 쌍욕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 지사가 과거 자신의 형수에게 한 욕설이 담긴 통화 녹취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홍 의원은 “(그래서) 이 지사가 여당의 본선 후보가 되는 게 제일 좋은 구도다. 본선 들어가서 선거 시작 사흘 동안 쌍욕 틀면 그냥 선거 끝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손준성 검사(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자료를 주는데 검찰총장에 양해를 구했는지 팩트만 밝히면 간단한 것인데 그걸 왜 (여당의) 정치공작으로 몰고 가나”라며 타박했다.

홍 의원은 전날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 상대로 호통이나 치는 모습은 보기 참 안타까웠다. 호통개그로 성공한 사람은 박명수 씨 뿐”이라며 “갑자기 중대 발표를 할 듯 언론 앞에 나타나 메이저 언론도 아닌 허접한 인터넷 언론이 정치공작을 한다고 호통치는 건 든든한 검찰조직을 믿고 큰소리치던 검찰총장 때 버릇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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