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백신 접종 안 한 젊은 층 중증 증가세”

입력 2021-08-18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40대 이하 접종예약 1차 마무리지만 추석연휴까지 예약 기회 남아”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에서도,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우리 국민의 46.3%가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일부에서는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하거나, 코로나가 별것 아니라는 생각으로 접종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효과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총리는 “내일(19일), 그동안 10부제로 진행해 온 40대 이하의 접종예약이 1차 마무리되지만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추석 연휴 전까지 언제라도 예약의 기회가 남아있다”며 백신 접종을 호소했다.

아울러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못 받으신 60세 이상을 위한 예약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네 분 중 한 분 정도만 예약을 해 줬는데 60세 이상은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유행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질병청은 지자체와 함께, 고령층 미접종자들이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한층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어려움이 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한다”며 “중수본에서는 관계부처 협의, 생활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버이날 고민 끝…2024 어버이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쿠팡, 1분기 매출 첫 9조원 돌파…영업이익은 61%↓ ‘뚝’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대출 당일 바뀐 주담대 금리…기준금리 따라 달라져요”
  • "정몽규 축협 회장 사퇴하라" 축구 지도자들도 나섰다
  • 우천순연으로 성사된 양현종·원태인 맞대결…선두권 지각변동 일어날까 [프로야구 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69,000
    • -1.45%
    • 이더리움
    • 4,220,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51%
    • 리플
    • 731
    • -3.18%
    • 솔라나
    • 206,300
    • -5.11%
    • 에이다
    • 618
    • -2.22%
    • 이오스
    • 1,110
    • -1.77%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1.34%
    • 체인링크
    • 19,550
    • -2.88%
    • 샌드박스
    • 602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