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캐나다와 mRNA 백신 공장 건설 합의

입력 2021-08-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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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공장, 2023~2024년 가동 예정
“다른 국가 정부와도 비슷한 협력 방안 논의 중”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총리를 만나고 있다. 캘거리/AP뉴시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총리를 만나고 있다. 캘거리/AP뉴시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캐나다 정부와 현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호흡기 질환에 쓰이는 백신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캐나다 정부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신설 공장이 캐나다인에게 코로나19는 물론 계절성 인플루엔자, 호흡기 질환용 자국 내 제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과 같은 비상시에는 캐나다 정부가 이 공장에서 자국용 백신만 생산하도록 명령할 권한을 갖기로 양측은 합의했다. 다만 캐나다 국내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백신 물량은 모더나가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있다.

캐나다 신설 공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인 매사추세츠주 노우드 공장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모더나가 직접 짓고 운영할 방침이다. 회사는 몇 개월 안으로 착공해 오는 2023년 또는 2024년에 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더나의 캐나다 사업부 책임자인 패트리샤 고티에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우리의 입지를 확대하고 캐나다와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다른 나라 정부들과도 비슷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올해 해외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백신 공급의 부족과 접종 지연이 반복됐다. 이 문제로 캐나다 정부는 2차 접종을 최대 16주까지 연기하고, 교차 접종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정부가 지난 3월 이웃 국가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공유하기로 하면서 백신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CNBC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모더나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3%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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