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2211억 원…전년比 72.1%↑

입력 2021-07-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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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2% 증가한 2조7775억 원…분기 기준 사상 최대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29일 2분기 영업이익이 22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1%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775억 원으로 4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0.7% 늘어난 1조3331억 원, 영업이익이 215.7% 증가한 2930억 원을 기록했다.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이어진 데 더해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따른 산업용 자재 수요 증가로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강세를 유지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5.5% 감소한 7428억 원, 영업이익이 646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 자산 매각을 통해 22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에선 주요 원부자재(웨이퍼, 은, 알루미늄) 가격과 물류비 급등 등 대외 변수 악화로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

실제로 태양광 전지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국제가격은 지난해 6월 1kg당 7달러대에서 1년만에 28달러대까지 치솟았다. 국제 해상 운임도 같은 기간 약 4배 올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243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5.3% 증가한 1266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이 22억 원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유가 상승세 전환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 지속에 따라 전사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인 CFO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은 당분간 원부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해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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