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권 노리는 중국…‘英 최대 반도체 제조사’ 인수 추진

입력 2021-07-03 2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NWF 내주 매각 계약, 중국 소유 네덜란드 기업이 인수 주체로 나서

▲미국 경제매체 CNBC의 관련 보도.  (출처=CNBC)
▲미국 경제매체 CNBC의 관련 보도. (출처=CNBC)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두고 중국 자본이 공격적인 인수 합병에 나서고 있다. 영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가 곧 중국 자본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CNBC 방송은 “중국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가 영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뉴포트 웨이퍼 팹(NWF)’ 인수에 나선다”라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63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98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7월 둘째 주 매각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해당 방송은 보도했다.

영국 웨일스 남부 뉴포트에 자리 잡은 NWF는 1982년 설립한, 영국 내 몇 안 되는 반도체 제조업체다.

NWF 인수에 나선 넥스페리아 대변인은 “NWF, 웨일스 자치정부와 이 회사의 미래에 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면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는 더는 언급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 계약은 글로벌 반도체 대란으로 각국이 독자적인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가운데 추진돼 주목된다.

NWF는 특히 자동차 산업의 파워서플라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쓰는 실리콘 칩을 제조사다. 나아가 에너지 효율적인 ‘복합 반도체’(compound semiconductors)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영국 정치권의 반대도 존재한다고 CNBC는 전했다. 홍콩, 신장위구르자치구, 화웨이 등 여러 사안을 놓고 영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중국 자본에 자국 반도체 기업을 넘기는 것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CNBC는 “영국 집권 보수당 내 중국연구그룹의 대표이자 하원 외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톰 투겐트하트 하원이 NWF 매각과 관련해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AI와 나눈 대화 싹 다 지워진다"…'자동 삭제' 기능 내놓은 메타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78,000
    • -0.85%
    • 이더리움
    • 3,307,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34,000
    • -1.55%
    • 리플
    • 2,139
    • -0.51%
    • 솔라나
    • 133,000
    • -1.99%
    • 에이다
    • 387
    • -2.52%
    • 트론
    • 522
    • -0.95%
    • 스텔라루멘
    • 231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5.06%
    • 체인링크
    • 14,950
    • -2.61%
    • 샌드박스
    • 111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