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데이터 주권 발전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21-04-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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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각 세종' 투시도 (사진제공=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투시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세종시에 설립할 예정인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개최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각 세종’ 기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세종’ 설립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만3697m2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의 6배 규모다.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컴퓨팅 환경을 대규모로 확장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각 세종’은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9년 부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후보지 10곳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가 최종 우선협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방송통신시설 허용 여부, 10만㎡이상의 부지 면적, 전력 공급과 통신망 확보 등 부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2년 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등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각 세종’의 그린테크 기능 구현에 집중했다. 입지 선정부터 설계, 건축, 운영 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면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현했다. ‘각 춘천'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살려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PUE(전력 사용 효율)를 철저히 분석해 우수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우수 및 폐열 등 재생에너지와 자연풍, 수자원 등 친환경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를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요소도 다각면으로 갖췄다. 주요 인프라 장비 선정 시에는 ESG 참여 기업과 친환경 인증 제품에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세종은 단일 업체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표본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데이터 주권 수호와 첨단 기술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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