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맞짱'…편의점 신선식품의 '진격'

입력 2021-04-12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븐일레븐, 신선식품 통합브랜드 ‘세븐팜’ 론칭…GS25ㆍCU도 채소 저가 판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들이 대형마트의 전유물이던 야채과 과일을 비롯해 육류까지 구색을 강화하며 신선식품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전체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세븐팜(Seven Farm)’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모든 자체 신선식품은 ‘세븐팜’으로 일원화된다. 우선 이달 내 전국 주요 주택가 상권 400여점을 세븐팜 특화점포로 지정하고 전용존을 운영하며, 연내 1000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븐팜’에는 야채와 과일뿐만 아니라 축산(육류)과 수산물까지 포함한다. 1~2인 소용량 상품 중심으로 구성해 소비의 경제성을 추구한다. 채소 8종(절단대파, 깐양파2입, 한끼채소 볶음밥용 등)과 과일 5종(바나나1입,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우선 출시하며, 21일에 채소 10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외식 대신 가정에서 즐기는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편의점 신선 먹거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원화된 브랜드로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차별화 경쟁력으로 삼아 잠재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최근 슈퍼마켓과 MD를 통합해 과일과 채소 카테고리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GS25는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을 활용해 물가 민감도가 가장 높은 채소류를 매일 50여종 선정해 초저가 콘셉트로 판매하는 채소 초저가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유기농 온라인몰 달리살다에 슈퍼인 GS더프레시도 운영해 신선식품 경쟁력이 높다.

CU도 채소 상품을 새로 도입하고 할인 판매에 나선다. CU가 채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에서 판매되는 채소는 대파, 깻잎, 모듬쌈, 매운고추, 오이맛고추 등 총 6종이다. 이 업체 역시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몰 헬로네이처를 운영 중이다.

신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사는 경우가 많아 대형마트와 슈퍼의 대표적인 전략적인 상품이다. 실제 슈퍼의 농수축산물과 신선식품 비중은 60%에 달하는데 반해, 편의점의 식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이고 신선식품은 그 중 10%가 채 되지 않는다. 신선식품 취급처라는 인식이 약한 편의점이 근거리 종합 소매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선식품 강화가 필수다.

최근 들어 편의점에서 신신석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전략 변경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월1일~4월10일) 야채와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0%, 71.0% 증가했다. 냉동육류도 1인가구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며 110.2%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이들 상품은 평균 53.8%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CU의 연도별 채소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16년 12.7%, 2017년 19.9%, 2018년 16.3%, 2019년 19.0%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78.3%로 껑충 뛰었다. 올해 1분기에도 CU의 채소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이사
민승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26] 정기주주총회결과
[2026.03.26]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대표이사
허서홍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20]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6.03.19] 정기주주총회결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F-21 첫 수출 임박…인도네시아 찍고 세계로 간다 [K-방산, 50년 런칭 파트너]
  • 트럼프 이란 발전소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WTI 3년 반 만에 100달러 돌파 [상보]
  • 미국·이란 종전이냐 확전이냐...뉴욕증시 혼조 마감
  • 대출 갈아타기⋯ 고신용자만 웃는 ‘그들만의 잔치’ [플랫폼 금융의 역설]
  • MZ식 ‘작은 사치’...디저트 먹으러 백화점 간다[불황을 먹다, 한 입 경제]
  • 전쟁 후 ‘월요일=폭락장’ 평균 6% 급락…시총 421조 증발···[굳어지는 중동발 블랙먼데이①]
  • SUV 시장 흔드는 ‘가성비 경쟁’…실속형 모델 확대 [ET의 모빌리티]
  • 스페이스X IPO 앞두고…운용사들 ‘우주 ETF’ 선점 경쟁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12: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31,000
    • +1.43%
    • 이더리움
    • 3,152,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2.6%
    • 리플
    • 2,024
    • -1.22%
    • 솔라나
    • 127,300
    • +0.95%
    • 에이다
    • 376
    • +0.8%
    • 트론
    • 487
    • -0.41%
    • 스텔라루멘
    • 259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70
    • -1.38%
    • 체인링크
    • 13,340
    • +1.91%
    • 샌드박스
    • 113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