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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바이든 취임 후 첫 연설..."오만한 고립" 경고

입력 2021-01-26 08:46

트럼프 직접 언급 안했지만 고립주의 정책 비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 참여해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 참여해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사전 화상회의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주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시 주석은 ‘포용’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신냉전으로 타인을 위협하며, 공급망을 붕괴시키고 다른 나라를 제재하는 것은 세계 분열과 대립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연설에 나선 시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반대되는 다자주의 복귀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트럼프 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비판했다는 평가다.

시 주석은 “이념적 편견을 버리고 공존과 상호이익, 상생의 길을 따라야 한다”면서 “오만한 고립주의는 항상 실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류가 어려운 방법으로 교훈을 배웠다”면서 “다자주의를 버리면 정글의 세계로 되돌아갈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경제가 동시에 타격을 입었으며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이 막히고 무역과 투자가 침체됐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조 달러의 부양책에도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소수가 설정한 규정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합의한 규정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면서 "세계 경제 주요 플랫폼으로서 주요 20개국(G20)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백신이 공공재로 간주돼 모든 국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연구·개발(R&D), 백신 생산 및 공급 협력을 확대하고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저렴한 공공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150개 이상 국가와 13개 국제기구에 백신 관련 지원을 했으며 36개 팀의 의료 전문가를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에 파견했다고 강조했다.

‘다보스 어젠다’는 오는 5월 세계경제포럼(WEF)에 앞서 WEF가 25~29일 개최하는 온라인 회의다. 한·중·일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한편, 이날 시 주석의 연설 이후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 관계에 대해 ‘심각한 경쟁’에 놓여있다고 표현하면서 “미국은 ‘전략적 인내심’으로 중국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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