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이관지(一以貫之)/수그리족 (11월 17일)

입력 2020-1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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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명성황후(明成皇后) 명언

“내가 조선의 국모다.”

본관은 여흥(驪興), 성은 민(閔)씨. 고종 비(妃)에 간택된 비운의 황후. 그녀는 일본 정부 사주를 받은 미우라 고로(三浦梧樓) 주한공사가 1895년 8월 20일(음력) 궁궐에 잠입시킨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됐다. 낭인들에게 최후를 맞이하며 한 말.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851~1895.

☆ 고사성어 /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 이인편(里人編)이 원전. 공자(孔子)가 자공(子貢)에게 한 말. “사(賜)야, 너는 내가 많이 배워서 그것을 모두 기억하는 줄로 아느냐? 아니다. 나는 하나로 꿸 뿐이다[予一以貫之].” 공자의 사상과 행동이 인(仁) 하나의 원리로 통일되어 있다는 뜻이다. 공자가 증자(曾子)에게 한 말. “삼(參)아, 나의 도는 하나로써 꿰었느니라[吾道一以貫之].” 증자의 설명 “선생님의 도는 충과 서일 뿐이다[夫子之道 忠恕而巳矣].” 충성과 용서가 곧 인을 달성하는 길이라는 뜻이다.

☆ 시사상식 / 수그리족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 등을 들여다보는 사람을 일컫는 말. 스마트기기로 게임, 영화, SNS 등을 보는 데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쓰고, 77.4%는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본다는 조사도 있다. 출퇴근길 외에 집에서도 수그리고 있어 거북목증후군과 척추측만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질병을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

☆ 속담 /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눈앞의 작은 이해관계에는 밝아도 당장 나타나지 않는 큰 손해는 깨닫지 못한다는 뜻이다.

☆ 유머 / 아이가 우는 이유

“아빠가 그러는데요. 돼지를 키우는 건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서래요. 닭을 키우는 건 닭고기를 먹기 위해서이구요. 그럼 아빠가 나를 키우는 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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